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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전격 은퇴 선언…60년 신화의 끝, 후임은 그렉 아벨

qxee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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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P Photo/ Nati Harnik File

📰 워렌 버핏, 94세에 전격 은퇴 선언…버크셔 CEO 후임은 그렉 아벨

2025년 5월 3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연내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1965년부터 약 60년 가까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어온 인물이자, 현대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투자자다.

 

📢 전격 은퇴 발표

버핏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제 그렉 아벨이 CEO가 될 시점이 왔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 발표는 4만여 명의 주주들 앞에서 갑작스럽게 이루어졌고, 대부분의 이사진과 아벨 본인조차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후계자 ‘그렉 아벨’ 누구인가

그렉 아벨은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보험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버핏의 공식 후계자로 지목돼 왔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경영 능력을 입증해왔으며, 버핏 역시 “탁월한 판단력과 신뢰를 갖춘 인물”로 평가한 바 있다.

 

📈 버핏의 업적과 유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단순한 섬유 회사에서 글로벌 투자 지주회사로 탈바꿈시킨 인물이다. 재임 중 연평균 수익률은 약 20%에 달했고, 이는 S&P500 지수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코카콜라,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장기 보유 중심의 투자 철학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 트럼프 비판과 투자 철학 유지 강조

은퇴 발표와 함께 버핏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무역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해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유지를 강조했다.

 

📚 자산과 기부 약속

버핏은 현재 약 1,62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99%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 은퇴는 단순한 세대교체를 넘어, 미국 자본주의의 한 장을 마무리 짓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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