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 확정, 13조 8천억 규모 편성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 확정, 13조 8천억 규모 편성

정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13조 8천억 원 규모로 확정하며 민생 경제와 재해 복구 지원, 국가안전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1차 추경안 주요 편성 방향

기획재정부는 2025년 1차 추경안을 통해 총 13조 8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세입 증가분 7조 원과 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한 세외 수입 6조 8천억 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예산을 마련해 재정건전성에도 유의했다고 전했다.

 

재해 복구와 민생 지원 집중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강원 산불, 경북 울진 산사태, 전남 신안 침수 피해 등 자연재해 복구와 생활 안정 예산에 중점을 뒀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 보증 확대, 긴급 경영자금 지원 등에 3조 2천억 원을 배정했다. 농어민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도 포함됐다.

 

지역균형발전 및 안전 인프라 확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도 및 지방 하수도 정비, 소방 인프라 보강 등에도 2조 6천억 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재난안전 시스템 고도화, 감염병 대응 시스템 강화 등의 예산도 함께 편성돼 국가적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추경은 선별적이고 긴급한 항목만을 대상으로 한 '필수 추경'으로, 민생과 안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건전성 훼손 없이 집행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짰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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